대부분의 조언은 걸러도 됩니다

Publish

2026.02.24

Author

Leo (장준하) Jang

요즘 느끼는 건, 남의 말을 다 경청하는 것보다 오히려 대부분을 듣고도 흘려보낼 줄 아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남의 조언을 듣고 가치관을 공유하고, 정답으로 포장된 오답을 접하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스레드 같은 SNS를 열면 “ㅇㅇ 출신이 말한다”, “이제 ㅇㅇ 시대가 온다” 같은 얘기가 끝도 없이 뜨고,
맨날 AI 특이점이 온다, 투자 받아야 된다/말아야 된다, 지원사업 받으면 안 되는 이유/받아야 하는 이유…
이런 소리들로 도배돼 있잖아요.

저는 대부분 그냥 걸러도 된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창업이든 뭐든 결국 모든 결정은 방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상황도 다르고, 자원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타이밍도 다르니까요.
차라리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리소스를 갖고 비슷한 길을 먼저 가본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대단한 곳 출신. 이런 사람 말고요. 그게 더 도움이 됩니다.

투자 받기 전에 투자사가 하는 이야기들도 대체로 비슷합니다.
기투자사는 정말 잘 도와주실 수 있지만, 투자 논의 단계에서 만난 파트너들이 하는 조언에 굳이 큰 리소스를 쓸 이유는 없거든요.
상황은 진짜 다 다르고, 당신의 주 산업/메인 분야에 대해서는 투자사보다 당신이 더 가까이서 보고 더 오래 고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창업 커뮤니티나 네트워킹 같은 거,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저도 커뮤니티 여러 곳 들어가보고 네트워킹도 몇 번 가봤는데, 진짜들이 모인 곳은 정말 드뭅니다. (진짜들이 모인 곳은 SNS에 없고 초대 받는 경우가 많음)
대부분은 스타트업이 멋져 보여서 그냥 한번 해보고 싶은 사람이거나, SNS에서 날뛰는 창업충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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