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Publish
2026.07.24
Author
Leo (Junha) Jang
항상 감사한 일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일들이 많은 만큼, 감당하기 버거운 일들도 함께 많아진 것 같네요.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2025년부터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율신경계는 심장처럼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들을 관리하는 곳인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거나 땀이 나고, 이유 없이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불안형마냥)
할 수 있는 건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생각처럼 나아지지는 않더라고요. 오히려 점점 심해졌고, 최근에는 공황 증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조금만 덥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쓰러질 것처럼 어지럽습니다.
숨도 잘 쉬어지지 않고, 이러다가 죽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고요.
이제는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져서, 자연스럽게 그런 상황을 피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안형 이해하게 됨)
정확히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재작년에 외주 개발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여러 일들이 시작인가 싶기도 하고, 수면 부족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지금 뭔가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을 만나 이야기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막상 가면 너무 힘든데, 그렇다고 거절하자니 죄책감과 부담감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힘들었던 일일수록 오래 기억에 남고, 결국 사람을 성장시키니까
이번 일도 제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거나 도움이 됐던 방법을 알고 계신다면 뭐든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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